[날씨] 내일 더 따뜻, 서울 24도…동쪽 대기 건조
곳곳에서 봄기운이 잔뜩 느껴집니다.
오늘 낮 동안 서울 22.9도까지 올랐고요, 올해 들어 가장 따뜻했습니다.
내일은 아침과 낮 기온 모두 더 올라갈 텐데요, 일교차는 계속해 크겠습니다.
출근길 서울 10도, 한낮에는 24도로 평년 수준을 10도 이상 웃돌겠고요, 5월의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대기가 많이 건조합니다.
대구를 포함한 동쪽 지방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는 뚜렷한 비 소식도 없기 때문에 메마름이 더욱 심해질 수 있겠습니다.
각종 화재 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맑다가 차차 구름 많아지겠고요, 제주 산지에는 5mm 내외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륙 중심으로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요, 동쪽은 황사의 영향이 옅게 남아서, 공기가 탁한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0도, 대전과 전주 9도, 울산 10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24도, 전주 21도, 안동 17도, 대구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4m 안팎으로 높게 일겠습니다.
바람도 차츰 강해지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이 일시 해소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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